과잉 관광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인천 동화마을에는 지역 주민 상생 전략이 필요합니다.
부연설명
고령층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는 인천 중구 송월동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고전 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와 다양한 조형물들을 조성하여 만든 인천 동화 마을이 지역 특화에 성공하여,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장해버린 관광 산업으로 인해 지역 거주민들이 각종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다 못 해, 어쩔 수 없이 살던 지역을 떠나기까지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4채였던 동화마을 내 빈 집 수는 2년 만인 2022년 32채로 늘어났는데, 동화마을 일대 주택이 약 200채라는 점을 감안하면 빈 집 비율이 15%가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생활 터전을 잡은 고령층들이 거주하는 인천 중구 송월동은 달동네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였습니다. 이에 주거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달동네의 분위기를 살리되, 다양한 고전 동화들을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들을 조성해 관광 골목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과잉 관광 현상으로 인해 마을 인근에 위치해있던 약국, 병원, 마트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모두 사라져 기존 거주민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근거2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소음 문제
거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들마저 고전동화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는 벽화와 조형물의 연장선으로 착각한 관광객들이 거주민들의 집 대문을 활짝 열거보거나, 주민들은 물론 주민들의 거주 공간을 함부로 찍는 등 사생활 침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의 소음 문제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동화마을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들 중 절반 이상이 '현 상황에 불만족한다'고 답변하기도 하였습니다.
근거3
지역 주민과 상인 간의 소통 단절
동화 마을의 관광 사업이 발달하자, 지역 주민이 아닌 많은 외지인들이 유입되어 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과 상인 간의 소통이 점점 더 어려워진 탓에 거주민의 60%는 동화마을 상인회와 한 달에 한 번도 교류하기 힘들다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동화마을이 활성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관광 소득이 거주민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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