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최고 공실률에도
여전히 높은 소규모 상가 임대료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신촌-이대 지역의 공실률은 서울 내 주요 대학가 공실률 중 최고인 9%입니다. 특히 경의중앙선 신촌역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으로 이어지는 상권에서는 주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60% 이상의 상가가 공실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요 고객인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 해 대부분들의 소상공인들이 나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불황에도 임대료가 높을 뿐더러, 고금리로 부동산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텅텅 비어버린 이대-신촌 일대의 높은 공실률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소비층을 전략하지 못 한 상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과 인접해 있는 도시가 서대문구인 만큼, 충분히 성장성이 있는 상권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이대-신촌 일대는 가치 소비를 하는 대학생들이 주요 소비층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정 지출이 낮은 일부 업종들만이 분포하고 있어 주요 소비층을 끌어오지 못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