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문제

제주도 여행을 위해 미리 저렴하게 렌터카를 예약한 여행객이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제주도 현지에서 렌트하는 것은 사전 예약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떠나기 전에 렌트합니다.하지만 렌터카의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높은 물가는 유커 등 해외 여행객 유입의 장애물에 대한 반응입니다.항공료와 숙박료가 오른 상태는 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과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동남아에 비해서도 프리미엄에게는 제주관광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주도 바가지 논란으로 해외 관광객 호감도 추락
제주관광공사의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물가 불만을 꼽은 응답은 2014년 29%에서 2021년 57%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2019년까지 20%대에 머물렀던 폐품 가격 불만률은 해외여행이 막힌 코로나19 사태부터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제주도는 구덩이'라는 인식 외에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지난 7~8월 제주도를 방문한 국내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230만8000명이었습니다.

관광모델 현지화도 눈여겨볼 대목
해외여행 주도층으로 떠오른 MZ(밀레니엄+Z세대) 유커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의 발달로 면세점 쇼핑이나 명소 탐방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맛집 탐방과 현지인 핫플레이스(명소) 등 현지 체험을 선호합니다.단체관광객도 패키지 코스가 아닌 삼삼오오 흩어져 택시를 타고 개별 관광을 합니다.현지 폐기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관광이 홀대받는 것도 관광콘텐츠가 취약하다는 사실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는 볼 것도 체험도 할 것도 없어 재방문 유인이 부족합니다.특히 제주도에서 관광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는 찾을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이 없고 문화예술 관련 시설도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