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공실률 나타나다.

백화점과 온라인 플랫폼에 밀렸기 때문에 이제는 쇼핑을 위해 굳이 동성로를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2010~2017년 동안 동성로 동쪽 상권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가 점차 가속화되었습니다.'야시 골목'과 '로데오 거리'와 로드숍이 많은 동쪽 지역에 빈 가게나 임대 점포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동성로 곳곳에는 소규모 쇼핑몰은 물론 해외 패션 브랜드가 있는 대형 점포에도 '렌털'을 알리는 현수막이 즐비했습니다.도심인 동성로의 상점 권리금이 인근 중구 교동 등 부도심 권리금보다 싼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기존 동성로 스토어가 개성 있는 컨셉 매장으로 변해야 상권이 활기를 띨 수 있습니다.

젊은 감각과 빠른 트렌드 변화에 맞춰 동성로 일대 의류, 식당, 카페 등 상점가 전체가 체질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 회장은 "판매 전략으로 나가기보다는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우선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동성로에서나 살 수 있는 보세 의류나 동성로에서나 볼 수 있는 이색 식당, 커피숍 등에서 경쟁해야 합니다.이어 "실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동성로의 보세 옷가게나 액세서리 가게, 이른바 '감성'이 있는 식당, 카페는 나름의 방식으로 구조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이 불편하면 시민들의 호감도가 떨어집니다.

일반 차량은 이 구간을 지나갈 수 없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대중교통전용지구가 지정되면서 동성로에서 북성로 또는 약령시 방향으로 도보로 올 것이라는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