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은 201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남산으로 통하는 진입로 역할을 하는 주거지역에 불과했으나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2011년부터 멕시코, 파키스탄, 이탈리아, 태국 등 이국적인 분위기와 현지의 맛을 살린 이색적인 음식이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젊은 층의 방문 빈도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노포의 밀집 및 주차 문제, 젠트리피케이션, 고정 이용층의 부재의 이유로 점점 그 생기를 잃어버리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경리단길은 노포의 밀집과 주차 문제를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의 신식 건물과 노포는 조화를 이루고 이국적이고 새로운 느낌을 주지만 노포의 무분별한 밀집과 거리 잠식은 거리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어 방문객 유치에 방해가 된다. 주차와 관련하여 경리단길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존재하긴 하나 이용객 수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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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이다. 경리단길은 이태원 상관으로부터 파생된 상권으로 이태원 상권의 임대료가 폭등하자 상권이 경리단길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태원 상권이 그랬듯 경리단길도 인기를 점차 얻게 되자 서울 평균 1m2당 임대료보다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임차인의 부담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공실률 또한 자연스레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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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정 이용층의 부재이다. 경리단길 인근에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는 남산대림, 이태원주공 정도에 그친다. 그렇기에 경리단길은 고정적인 수요층이 먹여살리기 보다는 유동 인구의 유입으로 매출을 올리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특정 상권의 유동 인구 기반의 성장은 해당 상권에 침체기 혹은 쇠퇴기에 버틸 수 있는 역량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금 경리단길은 외부 유입 감소, 고정 고객층 부재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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