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는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구조가 바뀌는 흐름에 맞춰 핵심 상권이 약화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부연설명
동성로는 '서울 명동, 부산 서면, 그리고 대구 동성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3대 상권으로 불렸다. 90년대에는 대구백화점 본점의 매출이 신세계 본점 매출의 약 1.5배 가량 많을 정도로 동성로는 대구 최고의 상권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상권들 중 하나였다.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50만에서 60만이 넘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던 장소였지만, 지금은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공실률 20% 내외로 붕괴 직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성로의 상징이었던 대구백화점이 문을 닫으면서 상권 붕괴가 가속화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동성로 상권이 약화한 건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구조가 변하던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영향이 컸다. 그 영향으로 대구백화점 역시 휴점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어나게 된 유동인구 감소는 의류·잡화 등 판매시설 위주로 경영난을 부추겼고, 이를 버티다 못한 상점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다.
근거2
쇼핑, 배달 음식, 영화 관람, 게임 등 이러한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인해 오프라인 상가의 필요성이 떨어지면서 유동인구가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약 3년 동안 거리에 사람이 거의 안 다녔고, 동성로 중심가에 들어와 있던 의류 브랜드 대리점도 어느 순간 빠져나갔다. 사람들이 더 저렴한 온라인을 이용하니 대리점을 운영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며 "먹거리나 체험시설은 장사가 잘되는 편이다. 화장품 등 판매시설이 문제"라고 했다.
덧붙이자면, 동성로의 부흥을 위해서는 곧 온라인으로 대체 불가능한 것을 해야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대구시는 예전의 동성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점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거3
교통망 변화와 택지 개발에 따른 새로운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소비자가 분산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동대구 상권은 2004년 KTX 동대구역 개통과 2016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개점으로 급성장했다. 이 와중에 동성로에서는 높은 임대료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 상인들이 종로, 삼덕동 등으로 흩어지는 양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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