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리단길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역 옆에 위치되어 있는 골목이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병원을 끼고 자리 잡은 흑석동 골목 상권으로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면서 외부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흑리단길의 지속가능성, 확장가능성에 있어서는 의문을 표하고 있으며,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 시간에 거쳐 노후화 되어있기 때문에 거리 환경이 깨끗하지 않은 편이다. 그로 인해 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에 돌입하려고 해도 상가가 많아 권리금 보상이 어렵다. 블로그, SNS에 올라온 흑리단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중 대부분이 노후화된 거리 분위기를 지적하는 점임을 미루어 짐작하였을 때 분쟁중인 재개발 문제는 거리 환경 조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흑리단길을 성장시키는 데에 있어 장애물이 됨을 알 수 있다.
근거2
주변지역의 개발이 대부분 완료돼 마치 아파트 숲에 갇힌 섬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흑리단길이 위치한 흑석1구역을 제외하면 흑석2구역 주변은 대부분 개발이 완료됐다. 지역 재개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상당하다.
반면, 재개발을 반대하는 조합원들도 적지 않다. '흑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흑석1구역 내 상권이 인기를 끌고 있고, 중앙대 학생들에게 원룸 등을 제공하는 임대사업자 등도 재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의견수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재개발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관련 분쟁으로 주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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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흑석2구역 주민은 “2구역은 부지 자체는 넓지 않지만 한강변과 가깝고 상권도 잘 갖춰진 데다 9호선 흑석역까지 들어와 11구역과 함께 가장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혔다”며 “하지만 뉴타운 지정 초기부터 상가 소유주들의 반대가 커 사업 진행을 위한 조합 설립조차 막혔고, 이런 저런 갈등이 심화돼 지역발전이 늦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몇 년간의 흑리단길의 부흥은 분명히 긍정적인 결과들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흑석동 상권의 부흥으로 높아진 월세를 받는 건물주들이 많아지다 보니 재개발에 있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흑리단길이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명 O리단길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개발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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