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중심 한 건물에서 2~3층을 통틀어 오랫동안 영업한 '스타벅스' 한 지점은 코로나 시기를 잘 버텨왔지만 최근 폐업했습니다. 1층 'KT통신사'도 떠나며 건물은 텅텅 비었습니다. 바로 건너편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던 화장품 대형매장 '시코르'도 폐점했습니다. 다국적기업 '아디다스'도 동성로 매장 문을 닫았습니다. 롯데가 소유한 2.28중앙공원 옆 24시간 대형 카페 '엔제리너스'는 지난 3월 31일 폐점했습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얼마전 문을 닫았습니다. 대형 상가 건물마다 '임대', '철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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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 19로 인한 공실률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성로 공실률(2021년)은 22.5%로 전국 평균 10.9%, 대구 평균 19.7%와 비교해 2배 높습니다. 유동인구도 12만6,000명에서 6만3,000명으로 반토막났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 확산으로 벌어진 현상입니다.
a. 3년동안 거리에 사람이 다니지 않아 동성로 중심가에 들어와 있던 브랜드, 대리점 상권이 빠져나감.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KT통신사, 아디다스, 캘빈클라인, 시코르)
b. 2019년부터 경기둔화 및 매출 감소가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폐업하는 상가들이 증가함. (동성로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3.5%, 소규모 상가 6.8%)
c. 2019년 기준 동성로 외국인 방문객 수는 40만5천792명으로 최소 기준의 4배가 넘는 수준이었음.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데 있음. 2020년 이후 지역별 외국인 방문객 수 통계가 집계되고 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85.6%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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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권의 대체입니다.
과거에는 대구가 중앙 집중형 도시여서 영화관이나 주요 브랜드 매장이 몰려 있었지만, 동네마다 상권이 생기며 시내를 대체할 수단이 많아짐 (1990년대부터 곳곳에 택지지구가 개발되고 도시 외곽에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면서)
a. "동성로는 2030세대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 대구에 일자리가 없다 보니 그 세대가 지역 밖으로 대거 유출되면서 상권이 저물고 있음".
b. 시민들 사이에서 한때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던 옛 중앙파출소에서 대구역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동성로를 대표적인 번화가였지만, 지금은 텅 빈 상가들이 줄지어 있다. 지난 2021년 대구백화점 본점 폐점은 동성로 쇠락에 쐐기를 박음.
c. 대백 본점이 방치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도 뜸해 졌고, 각종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동성로에서 철수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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