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실록지리지

문제발굴

지역에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주장과 주장을
설명하는 부연설명을 기재해주세요.
주장

방치되고 훼손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적지를 지켜나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부연설명

광주광역시에는 5.18 민중항쟁(이하 5.18)이라는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사가 있다. 광주광역시 내에는 이러한 역사들을 기억하기 위한 사적지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적지들의 관리 부실이 주기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광주광역시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시설 노후는 기본이며 5.18 사적지를 누군가 텃밭으로 사용하거나, 안에서 노숙을 하는 등의 무단 점거,
사적지 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자료 등이 역사적 장소들이 더욱 방치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중요한 역사를 방치하지 않고 관리하여 지켜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치

61956

광주 서구 상무평화로 13 (치평동, 5.18자유공원) 5.18 자유공원

구성원
  • 팀명

    ABC Marketing

  • 팀장

    강유나

  • 팀원

    안지희, 강민채, 류시원, 전주이

주장의 객관적 근거를 기재해주세요.
근거1

[근거 1] 5.18 사적지 곳곳에 있는 오류와 비문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총 29호의 5.18 사적지가 있다. 2016년 경 오월길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광주광역시는 사적지에 간략한 설명을 담은 안내문을 추가했다.
표지석과 안내문에 적힌 다섯 문장도 안 되는 짧은 글귀에는 상당수의 비문과 오류가 눈에 띄었다.

① 사적지 제 2호(북구 중흥동 광주역광장 안내문) -> '공방전이 벌여졌던'(벌어졌던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② 5.18 자유공원 안내문과 조형물 -> 518자유공원(중점이 포함되어야 올바른 표기법이다.)

③ 5.18 자유공원 안내문 -> '얼차레'와 폭행 등으로(얼차려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위 세 가지 사례 이외에도 문장구조나 띄어쓰기가 맞지 않는 안내문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이 광주광역시가 사적지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근거2

[근거 2] 누군가의 경작지가 된 5.18 사적지

[근거 1]에서 설명했듯이 광주광역시는 5.18을 기리기 위해 사적지 29곳을 지정하고 5.18 역사공원 또한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거나 방치되고 훼손되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5.18 사적지로 지정된 옛 국군 광주공원 터에는 경작 금지 경고문이 붙어있다. 그러나 공원에는 오랫동안 밭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땅에 고추와 깻잎, 쪽파 등이 여기저기서 자라고 있다.

광주 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집중단속은 하고 있지만, 경작이 한번에 (단속을) 해가지고 다 정비가 되지 않잖아요"라는 식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 사건은 엄연한 서구청과 광주광역시의 관리 부실으로 5.18 사적지의 관리가 미흡하고, 사적지의 역사적 가치가 훼손되기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근거3

[근거 3] 공포체험 장소가 된 5.18 사적지

2021년 1월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새 유튜브에는 '국군광주병원 공포체험' 콘텐츠 영상이 연이어 업로드 됐다.

흉가를 찾아다니며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5.18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까지 찾아와 영상을 올린 것이다.
또 다른 유튜버는 이곳을 국내 유명 공포체험 장소 중 하나인 경기도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에 비교하며 "여자친구와 꼭 가야할 장소"로 꼽기도 했다. 유튜브 주시청 층인 10·20대에게 해당 영상이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어 5.18 사적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같은 날 경찰은 '공포체험을 해보자'며 5.18 사적지(옛 국군 광주공원 터)에 무단침입한 20대 남성들을 입건했다.
이들은 1월 4일 오전 1시 40분 쯤 2m 남짓 높이의 철제 울타리를 넘어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당시 건물 안에서 담배 꽁초와 바닥에 불을 피운 흔적 등이 발견되었으며 유튜브를 보고 공포체험을 하기 위해 이러한 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하였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유튜브에 사적지 공포체험 영상들이 올라온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적지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훼손을 하지 않았던 영상들이기 때문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내부에 들어가거나 훼손을 하지 않았다고 사적지를 공포체험 장소라며 멋대로 소개한 유튜버들을 방치했다는 시 관계자의 발언이 5.18 사적지의 관리 부실에서 더 나아가 광주광역시의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