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실록지리지

문제발굴

지역에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주장과 주장을
설명하는 부연설명을 기재해주세요.
주장

높은 임대료로 공실이 많아지며 가로수길이 활기를 잃었다.

부연설명

신사동 가로수길은 1980,90년대 여러 패션스쿨과 화랑이 들어서며 대한민국 패션 1번지로 자리잡았다. 예술가의 거리로 불리며 편집숍, 팝업스토어, 프리마켓이 열리곤 했다. 인기가 사그라들던 2018년, 애플스토어가 들어서며 쇼핑대표거리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기며 공실이 늘었다. 가로수길의 랜드마크 커피스미스조차 2021년 7월 문을 닫았다. 앤데믹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로수길의 공실률이 심각하다.
2023년 2분기 가로수길 공실률은 36.5%로 서울 6대 상권 중 가장 높다. 앤데믹 이후 명동, 강남, 홍대, 이태원의 공실률이 감소한 반면, 가로수길은 전년 대비 7.8%p 올랐다. 명동의 공실률은 2022년 52.5%에서 14.3%로 크게 감소했다.
더딘 회복의 원인은 터무니 없이 높은 임대료와 이에 따른 상권이동이다. 이는 전형적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다. 가로수길에 카페, 식당, 팝업스토어, 작은 상점 등이 돌아올 수 있도록 높은 임대료를 해결하고 즐길거리를 마련해야 한다.

위치

06028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43 (신사동, 애플스토어) 신사동 가로수길

구성원
  • 이름현가영
해시태그

인용하기 인용 0건
주장의 객관적 근거를 기재해주세요.
근거1

- 내리지 않는 높은 임대료
신사동 상가 전체의 임대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22년 1분기 임대료는 평당 155,460원, 올해 1분기 임대료는 평당 177,010으로 13.9% 상승했다. 신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특히 가로수길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10평에 월세 2800만원을 부르고 있어 대기업이 짧게 들어오는 것 외에는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건물 가치 하락 문제로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 것이다. 실제 가로수길 공시지가는 2017년 1882만원에서 4284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가로수길의 높은 임대료에 애플스토어가 큰 영향을 끼쳤다. 2018년 입정 당시 애플스토어는 20년치 임대료 600억원을 한번에 냈다. 애플이 막대한 임대료를 동시에 지불하며 가로수길 임대료가 대폭 올랐다. 고객은 줄고 임대료는 늘어나니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접었다.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음료 업종이 모두 빠지다 보니 고객은 더욱 줄었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코로나에도 내리지 않는 임대료로 가로수길은 공실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형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의 사례이다.

근거2

- 즐길거리 갖춘 세로수길로의 상권 이동
비싼 가로수길 임대료를 피해, 가로수길 뒷골목의 세로수길 상권이 2013년부터 서서히 형성되었다. 소규모 공방, 아트숍 등 예술가 거리의 성격을 세로수길이 이어받았으며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된 2016년 쯤에는 ‘쇼핑은 가로수길에서, 밥은 세로수길에서’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임대료에 최근에는 대형 브랜드까지 세로수길로 이동했다. 세로수길에는 ‘젠틀몬스터’ ‘바이레도’ ‘코스’ 등의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고 포토존을 찾아온 사람들이 붐빈다. ‘누데이크’와 ‘마일스톤 커피’ 등 인기 카페에 줄을 서기도 한다. 붐비는 낮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술집에 사람이 가득하다. 쇼핑이 중심이었던 가로수길과는 달리 세로수길에는 맛집, 예쁜 카페, 셀프사진관 등 즐길거리가 갖춰져 있다. 쇼핑이 곁가지인 젊은 세대가 찾아 가는 요인이다.
즐길거리가 많고 특색 있는 세로수길과 쇼핑이 편한 가로수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