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을버스 승객은 2019년보다 약 27% 줄었다. 승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노선은 ‘노원13번’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57%나 감소했다. 이로 마을 버스 수입은 전년대비 26.5% 쪼그라들었다. 전체 마을버스 노선 249개 가운데 70%에 달하는 175개 노선이 적자때문에 차량운행 횟수를 평균 17%줄인 것으로 타나타났다.

버스 이용자가 줄어들어 코로나로 재정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가 해결된 이후에는 버스나 지하철 환승 제도로 인해 회복 탄력성이 떨어졌다. 마을 버스가 300원이 올랐지만 실질적인 배차 간격 문제는 여전히 해결 되지 않고 있다.

노원 13번은 노원 03번 마을버스의 지선으로, 03번 버스의 과부하 분담과 우리대학 측 요구를 수렴하면서 2012년 11월 1일(목)에 신설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은 통학을 위해 많은 이용을 하게 되는데, 주말이나 방학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리거나 배차 시간이 들쑥날쑥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버스를 놓치게 되면 다음 배차까지 오래 기다리게 되어 대면 수업에 지각하게 된다는 학생들의 불편이 나오고 있다.

들쑥날쑥한 배차의 원인을 알아보고자 금창운수에 문의해본 결과, 회사의 입장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노원 13번의 버스 대수를 3대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운전기사 한 분이 퇴사를 하셔서 2대로 운영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인력 문제로 배차 간격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