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유동 인구가 감소하며 상권이 쇠퇴되고 있었던 동성로는 코로나 19 이후로 그 양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대구 지자체는 스토리텔링 사업, 도시재생 사업, 문화플랫폼 구축 사업을 포함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 중에 있다. 지역의 쇠퇴기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는 동성로가 ‘천이기’에 놓여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동성로의 유동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를 거시적 관점에서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먼저 동성로의 대체재가 존재했다. 부도심이 성장했고,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로에 남아있을 만한 특색을 찾을 수 없었다. 다음으로 코로나 19, 대구백화점과 같은 주요 시설의 폐점,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구백화점 매각 불발, 개발 수요 부재, 개발이 어렵다는 시내 중심지로서의 특성의 결과인 지역 인프라의 노후화를 발견했다.
위치
41910
대구 중구 용덕동 11-2 동성로 일대 (옛 중앙파출소에서 대구백화점 본점을 거쳐 대구역까지 0.92km)
2020년 발표된 도시 기본 계획에 따르면 대구시는 2도심 (중구, 동대구)와 4부도심 (칠곡, 성서, 안심, 달서) 그리고 신도시 (현풍) 체제를 설정해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이에 따라 40년 이상 대구지역 유일의 핵심 상권이자 대구 최대의 번화가였던 동성로로 향했던 유동인구가 부도심이나 골목길로 분산되면서 상권이 다변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동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레트로' 감성으로 20~30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교동 외에도 동구 신천 4동, 중구 봉산동, 수성구 수성못 일대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었다.
또한 동성로에서 패션 의류와 잡화점을 취급했던 상점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가 비대면 구조로 변화함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근거2
도심공동화 현상
동성로 상권의 쇠락은 동성로 공실률로 확인할 수 있다. 동성로 일대에는 1000여 개의 상가가 밀집해 있는데, 소규모 상가 (연면적 330㎡ 이하·2층 이하 건물 상가) 공실률이 2015년 2.0%에서 2022년 14.8%까지 급등했다. 중대규모 상가 공실률은 15.7%로 급등했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 관계자는 2023년 들어 상가의 30%는 문을 닫은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폐업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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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프라 노후화
대구시에서 50여년 이상 랜드마크 자리를 지켜온 대구백화점은 폐점 2년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문이 닫혀있었다. 전면 광고판은 깨지고 정문과 후문은 전면 철조망 셔터로 잠겨있었다.
인근 상가의 상황도 비슷했다. '임대문의' 현수막을 걸어놓은 상가들이 많아지면서 상권이 침체기에 빠지고, 시설은 방치되었다.
근거4
위의 세 가지 원인에 따른 결과로 유동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가 발생하고 있다.
동성로의 유동인구는 2020년 70% 감소하였으며, 같은 해 옷가게가 1년만에 약 550개 감소하는 등 폐점하는 업체가 급증하였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었던 동성로 상권은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까지 더해져 2023년에는 스타벅스, KT통신사, 시코르, 아디다스, 엔제리너스 등 대형 상가 건물에 있었던 대기업들도 폐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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