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한 임대료 상승이다. 동성로의 상권이 활성화 된 이후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였고 상권이 점차 침체됨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임대료 때문에 상인들이 동성로 외부로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았다.
두 번째로, 소비재의 온라인화이다. 1960년대 이후로 40여 년 이상 대구 대표 상권의 역할을 했던 동성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전자 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동성로 내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동성로의 높은 공실률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낮은 직업안정성과 임금수준이다. 섬유산업이 쇠퇴한 이후 대구의 제조업 비중은 22.6%에 그치고 서비스업 비율이 77.1%에 달하게 되었다. 또한, 서비스업 종사자들 중 대다수가 1인 자영업자이기에 직원을 고용해도 직업 안정성이나 임금 수준이 떨어져 자영업자의 외부 유출이 일어나게 되었다.
근거2
일자리 부족
대구의 일자리 부족은 미시적 관점에서 크게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
먼저, 제조기술 산업의 부재,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대구의 산업 구조는 섬유산업이 쇠퇴한 이후로 제조업 비율이 급격히 줄고 서비스업 위주로 변화하였다. 또한 소규모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높아졌으며 이는 청년 인구의 외부 유출로 이어졌다.
두 번째로, 활로 문제로 기업의 지방 이전 / 사업장 증설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소재 기업 중 대구에 시설 투자를 한 기업은 24곳에 불구하며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이외에 유명 대기업의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업의 지방 이전은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가지지만 대구에서는 그 효과를 볼 수 있을만큼 이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근거3
소비 유인 부족
동성로의 소비 유인 부족은 미시적 관점에서 크게 세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
먼저, 지속적인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적 특색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성로를 생각했을 때 최근에 생 무신사 스탠다드 이외에 떠오르는 것이 많지 않다. 대구시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명 브랜드 입점 등의 호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동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동성로만의 특색을 아직까진 갖추진 못하고 있다.
두 번째로, 동성로 내 주차 시설 부족이다. 동성로는 밤이 되면 인도와 차도가 바뀌는 현상이 발생한다. 인도가 주차장의 역할을 하게 되어 동성로 이용객들이 차도로 보행하는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주차 시설이 부족하여 밤에 문을 닫은 가게 앞에 차량을 주차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용객들로 하여금 동성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데 일조한다.
마지막으로, 동성로에 대한 기존 주민들의 시각이다. 동성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동성로는 청소년층이나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팽배함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들이나 가는 곳이야'라는 기존 주민들의 시각은 동성로로 하여금 이와 같은 인식을 갖지 않은 외부 유입 고객들에게 더욱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