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위협하는 영역으로 재정과 금융분야를 제시할 수 있음. 엘리트 계층이 주축인 모피아의 특권은 재정과 금융의 민주화에 대해 규제와 정책을 통한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부동산 정책에 절대적인 부동산 세제나 LH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관련 기금도 모두 모피아의 영향력에 속해 있음. 경제관료 엘리트에 집중된 영향력은 그들이 속한 조직내의 위치와 입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금융 불균형의 최대 요인은 소득 불평등인만큼 은행 시스템의 공공성 강화나 금리를 담당하는 국책은행의 민주화는 소득 불평등 완화 및 금융 불균형 예방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됨.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는 민주주의의 지속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미래학자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는 이를 실버민주주의라 명명하였고 전체 유권자 가운데 고령인구 비중이 압도적으로 증가하면서 청년 세대와 고령 세대 간 정치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이 같은 정치적 불균형은 경제적 불균형, 즉 경제적 자원 획득과 분배를 둘러산 계층 간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며 마태효과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음.

이웃국가 중국의 경우 공산주의를 채택한 국가이며 코로나 엔데믹을 기반으로 무역봉쇄와 해외국의 제재에 따른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으며 이에 중국의 통치계층은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적인 화합을 도모하며 세계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표출중임.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경우 중국과 많은 관련성이 있으나 4차산업군의 수출품목의 경우 경쟁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점은 사실이며, 세계시장에서 존재하는 좌파 정부가 자유경쟁체제에서 힘을 발휘하기에는 상당히 불리한 여건임은 사실임. 대한민국의 경우 지속적인 민주주의의 선진화와 발전을 통해 다방면에서 국익을 증진시킬려는 시도가 요구됨.

세계화와 글로벌인재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정치경제학에 기반한 접근이 요구됨. 전통적으로 국제정치경제학은 자유주의, 국가주의, 현실주의, 마르크스주의를 중심으로 서술되나 접근법들은 지구 정치 경제에서 물질적 능력, 제도, 관념 간의 상호 작용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공통점을 가짐.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지구화와 지정학은 지구 정치와 국제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