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골목상권은 정체성이 부재하다.
중앙대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노량진과 숭실대 등 인근 상권과 연계성이 없어 단절되어 있는 독립상권이라는 점이다. 특히 요식업과 올리브영,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상권은 골목 상권의 매력과 정체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 같은 불편한 교통은 소비층이 빠져나가기 어렵게 만들어 오히려 이곳 상권의 사업자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이용자들에게는 단조로운 상권들만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환경이다.
또한, 다른 대학상권에 비해 흑석시장과 낙후된 건물 도보를 따라 늘어선 가게와 노점들이 많아 화려한 이미지의 일반 대학 상권과는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대학가임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부족해 현재 상권으로는 골목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지기에 어렵다.

공연 동아리, 예술대학, 전교생 필수교양 ACT와 같이 연습실이 필수적으로 있어야하는 단체와 활동들이 있다. 이와 같은 수요로 인해, 대학가 주변에는 주로 연습실이 분포해있다. 이에 반면 중앙대 주변에는 이와 같은 시설이 덜 활성화가 되어있다. (출처, 지역별 연습실주소 참고)
중앙대 주변에는 다인원 연습공간이 없어서, 주로 숭실대쪽의 연습실을 이용하며, 해당 연습실도 두학교이상 대학이 이용하기에 여석이 없으면 이수역주변의 연습실이 잡아야하는 상황도 있다. 중앙대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연습실은, 흑석에 1개, 상도에 1개가 있지만 공간상 20명이상의 다인원 수용이 불가능하며, 1인당 추가 요금이 발생하여서 단체활동이 어렵다. 그래서 인원제한이 없는 숭실대, 이수역 연습공간을 이용하게된다.

문화 시설 및 멀티플렉스 부재하다.
문화 시설의 부재는 대학가를 등교만을 위한 지역으로 만든다. 멀티플렉스 시설은 지하철역과 연계되거나 지하철역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흑석동 상권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중앙대학교는 7호선과 9호선 근처에 위치해있으나, 멀티플렉스 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흑석역 및 중앙대학교 부근에서는 도보 거리에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 쇼핑몰 등을 찾아볼 수 없다. 문화 시설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도보 거리에 시설이 위치해야 한다. 흑석동 유동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앙대학교 재학생들이 도보 거리에서 방문할 수 있는 시설 유치가 필요하다. 멀티플렉스와 같은 대형 시설이 아니더라도, 유동 인구 수에 비례하는 규모의 중소형극장이나 복합 쇼핑몰이 필요하다.

동작에는 여러 카페가 있으며 유명 브랜드 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카페도 여럿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상권이기도 하지만 정작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완전히 충족시켜주지는 못한다. 요즘 학생들은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를 많이 선호한다. 전부터 '카공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페를 자주 가는 가운데 현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갈 수 있는 24시간 카페를 선호한다. 하지만 현재 동작에는 24시간 카페가 거의 있지 않다는 점이 학생들에게는 불편함과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