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 가운데 관북리유적을 포함한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군 등 4곳을 보유하고 있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세계유산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에 나설 수 있게 되었으나 부여군의 문화유산을 향한 관심은 미비하다. 또한 이러한 지역정체성에 관한 지역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식이 이토록 안 좋은 이유에는 문화재가 부여군의 경제 발전을 늦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유출 인구율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여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유산 보존 위해 백제 세계유산을 활용한 문제 해결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