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 2022년도 출생아 수(137명)는 5년 전(262명) 대비 47.7%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017년(873명) 대비 2022년(1,156명) 32.4%로 급격히 증가되어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이러한 인구문제가 더 대두되는 이유는 농업 종사 인구 추이가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던 농업의 계보가 끊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부여군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다. 이는 부여의 경쟁 상대가 시,군들을 넘어 광역시들이 될 수 있기에 부여군 만이 지니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여군에는 굿뜨래라는 로컬 농업 파워 브랜드가 있고, 전국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는 품목들이 다수 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청년 농부의 유입 촉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부여군의 농업 잠재력을 토대로 농촌으로 이주를 원하는 청년들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이 실행된다면 청년농부의 부여군으로의 유입 및 정착 비율이 다른 지방들에 비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린대로의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농, 귀촌 5년차의 가구 소득은 귀농의 경우 약 50% 증가, 귀촌의 경우 약 20%가 증가, 귀농귀촌 만족도는 귀농의 경우 좋음과 보통이 98.3% , 귀촌의 경우 99.1%에 달았다. 또한 현재 거주 지역 계속 거주/이주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99%가 현재 지역을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부여군이 귀농촌인, 농과대학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부여군만의 차별화된 농업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젊은 인재들의 유입으로 현재 부여군이 가지고 있는 인구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근거2
실제 부여군은 농업인구가 44%를 상회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며 경지는206.2㎢로 전체 면적의33.0%이고 이 중 답이 154.42㎢(24.7%), 전이 49.29㎢이다. 특히 금강유역의 기름진 미사질토양과 많은 일조량, 풍부한 지하수 등으로 3,200여ha의 시설채소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의 총생산량중 양송이 42% 수박 8%, 토마토 13%가 부여군에서 생산될 정도로 상당한 농업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근거3
굿뜨래는 11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받아오면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러시아, 일본, 대만 등 다양한 나라로 활발히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는 굿뜨래 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품질관리시스템구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현재 굿뜨래는 굿뜨래몰을 활발히 운영하며, 전국 어디에서든 신선하고 영양소 있는 굿뜨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검증된 굿뜨래의 브랜딩 파워를 부여군 청년농업인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부여로의 귀촌귀농, 영농청년들의 유입에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일본의 가와바마을의 경우 매우 작은 농업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전원플라자라는 마을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여 이 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 고급 상품, 수출 상품으로 만드며, 이제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긴자의 백화점 식품 코너에도 가와바 치즈가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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