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화군의 인구는 2000년대 초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0년에는 약 67,000명이었던 인구가 2020년대에는 약 62,000명대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10년 만에 약 7% 감소한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강화군은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언급된다.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강화도의 인구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청년층과 가임기 여성의 유출은 출산율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인구 재생산이 불가능해질 위험이 크다.

강화도의 인구 감소 문제는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화군은 대한민국의 여러 농어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약 28%**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약 16%)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고령화는 생산 가능한 인구의 감소를 의미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와 공동체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연 감소율은 출생률과 사망률 간의 차이를 나타내며, 강화도의 경우 출생률이 사망률보다 현저히 낮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강화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나타나는 저출산 문제의 일환이기도 하다.
2020년 강화군의 출생률은 1.3명 미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며, 인구 자연 증가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