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통계 자료:
인구가 비슷한 순천시와 진주시를 비교해 보면, 진주의 숙박업소 부족 문제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2024년 8월 기준 진주시 인구 33만 9,577명이며,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순천시의 인구는 27만 6,551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진주에는 총 267곳의 숙박업소가 있으며, 객실 수는 5398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비슷한 인구수를 가진 순천시의 총 525곳의 숙박업소와 6424개의 객실 수와 비교했을 때, 거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진주가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진주시 공식홈페이지에 진주관광 포털을 따로 들어가보면 숙박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호텔 10곳
2) 중저가 숙박시설 13곳
3) 일반모텔. 여관 67곳
4) 펜션. 민박 22곳
5) 게스트하우스. 한옥스테이 2곳
이렇게 총 114곳으로 위 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에서 발표한 자료와 많이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숙박업소의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지 관리도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숙박업소가 부족하다는 근거가 도출됩니다.

진주의 가장 큰 축제인 진주유등축제의 기간은 10/5~10/20이며 연이어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등 각종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숫자는 10월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은 숙박업소의 지나친 상술에 고통을 겪고 있다. 2인 1실 기준으로 평소 하루 5만 원 수준이던 객실 이용료는 최근 15~29만 원으로 3~4배까지 올랐습니다. 이마저도 주말과 휴일에는 방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9/25일 자 주요 숙박예약 어플인 "여기어때"를 통해 유등축제 날짜인 10월 5일 진주 숙박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호텔은 총 10곳 그 중 1곳을 제외하고는 이미 매진이 된 상태입니다. 남은 1곳의 가격은 2인 기준 29만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텔의 경우 70곳이 등록되어있으며, 매진을 제외한 26곳 평균 15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설정 되어있습니다. 숙박업소의 부족으로 인해 숙박비용이 상승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머물 곳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 이주민이 증가하였습니다.

1.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충무공동 일원에 1조577억원을 투입해 408만㎡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07년 10월 착공하여 2013년 1월부터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이로 인해 진주혁신도시는 인구 4만여 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전 공공기관명 : 1.중앙관세분석소 2.한국남동발전(주)(KOEN) 3.국방기술품질원(DTaQ) 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5.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6.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7.한국토지주택공사(LH)
8.한국저작권위원회(CC) 9.국토안전관리원 10.(KALIS) 11.주택관리공단(KOHOM) 12.한국승강기안전공단(EL-Safe)

2.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진주혁신도시에는 약 4만여 명의 유발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기관 임직원(3580명)과 가족 등을 포함한 이 인구 증가로 인해 서비스 시설,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의 추가 입주가 예상되며, 내수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진주혁신도시의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는 2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1000억원, 고용 유발효과 3만1000명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진주혁신도시는 지역인재 채용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2015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 중 18.8%가 지역인재였으며, 이는 2014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채용 성과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진주를 떠나지 않도록 돕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1년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립창원대-경상국립대 통합 논의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현재 통합 이후 학생수는 2만 3720여 명이고 교수는 970여 명 입니다.
이로인해 진주의 학생 수는 통합 이후 늘고 있으며, 타지역에서 오는 학생 수도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주는 관광의 3대 요소인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시설 중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큽니다. 관광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점이 숙박, 관광숙박업입니다. 그러나 진주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주는 역사도 깊고 볼거리도 풍부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도시입니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개천예술제, 진주실크박람회 등 여러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머물고 가는 관광지가 아닌,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의 볼거리 못지않게 밤의 관광인프라가 갖춰져야 관광객이 머물 수 있습니다. 인근의 여수시는 밤바다의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사람이 전국에서 연중 모여듭니다. 여수엑스포를 개최했던 현장을 지금도 잘 활용하는 측면도 있지만, 관광의 3대 요소인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관광 수입으로 벌어들이는 비중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재 진주에서 나이트 자슐랭 투어, 올빰야시장 등 야간관광 직접 체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는 2024년 기준으로 많이 생기고 있지만 숙박업소가 확충되어있지 않아 한계점이 보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의 전국 관광사업체 현황(2024년 2/4분기 기준)을 보면
경상남도의 관광숙박업의 총 계는 135개의 업소입니다. 그중 진주는 3곳밖에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지역의 인구순위는 창원, 김해, 양산, 진주 순입니다.
관광숙박업으로만 순위를 보았을 때는 통영 45곳, 창원 26곳, 거제 22곳으로 진주시는 하위권 중에서 함양시와 같은 3곳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함양시의 인구수는 3만 6369로 진주랑 9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전체 관광산업으로 보았을 때(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진주는 총계 162곳으로 창원-거제-통영-김해-진주 순으로 5번째에 위치합니다.
인구 수에 비해 저조한 기록이며 자세하게 보았을 때 여행업이 109곳입니다.
결론적으로 여행업은 많지만 관광숙박업은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