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 엑스포의 관람객 통계 분석과 만족도 조사 논문 6p (Table 2; Fig. 2) - 해당 논문에 의하면 고성 공룡 엑스포에 방문하는 관광객 중 개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단체 관광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나타납니다. 개인 관광객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가족 단위로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도별 개인 관광객은 2005년 한 해를 제외하면 최소 약 23만 명에서 최대 약 3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연도별 단체 관광객은 최소 약 2만 5천 명에서 최대 8만 8천명에 그쳤습니다. 연도별 개인 관광객은 최대치와 최소치의 편차가 약 12만명으로 나타났지만, 평균적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다. 이에 따라 방문객 중 주류를 차지하는 아이 및 아이와 동반한 부모 고객을 위한 충분한 편의 시설 제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성 공룡 엑스포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현장의 혼잡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서는 자연스럽게 충돌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고성 공룡 엑스포에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이 유모차가 필요한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모차와 사람 간의 접촉사고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혼잡한 관광지에서 발생한 유모차 충돌사고라는 유사 사례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관광지의 혼잡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유모차 보관소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엑스포의 사례를 찾아보면, 행사장 내에서 여러 체험관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유모차 및 웨건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이용객들은 체험관 옆에 설치된 별도의 안전장치조차 없는 열악하고 협소한 보관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관소조자 운영 및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도난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확인한 견과 고성 공룡 엑스포에 방문하여 체험관에 들어갈 때 원활한 관람을 위해 유모차와 웨건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체험관 앞 보관소에 이를 보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보관을 위한 별다른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표지판 하나만이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아무렇게 유모차가 방치된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이 볼 때 미관상 좋지 않게 보일 뿐더러 보관소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간단하게 천막이나 펜스로 장소를 마련하거
나 직원이 보관된 유모차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관광객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엑스포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