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약 15%를 초과하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지역 사회의 활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경제 활동 참여율을 낮춰 지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제한한다.

안성시는 상업 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이 외부로 나가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형 마트나 쇼핑몰이 부족해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감소시킨다. 상업 시설 부족은 또한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안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다. 대중교통 노선이 제한적이며, 특히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주민들이 외부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경제 활동 참여에도 큰 제약을 가한다.

문화 및 여가 시설의 부족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접할 기회를 제한한다. 대규모 문화 행사나 축제가 거의 없는 현실은 주민 간의 유대감을 약화시키고, 지역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저하시키며,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저해한다. 문화적 경험이 부족한 환경은 주민들의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