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시화MTV의 생활형숙박시설 부지가 낮은 투자 수요와 수익성 문제로 공매에서 계속 유찰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처음 공매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 공매까지 진행되었으나, 높은 최저 입찰가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수 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업체는 브릿지론으로 자금을 조달했으나 연장 실패 후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공매로 전환되었습니다. 투자자의 관심 부족으로 낙찰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평가입니다.

시흥시는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5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다양한 축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알로하 뮤직페스티벌에 1억 5천만 원이 투입되었음에도 관람객은 저조했습니다. 시의회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사계절 관광 콘텐츠와 먹거리, 체험 거리 등 근본적인 관광지 개발 방안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시흥시는 축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장기적인 관광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흥시 거북섬동은 인구 증가와 함께 대중교통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입주 후 버스 배차 간격이 여전히 길고, 노선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기사 추가 채용과 광역 콜버스 운영을 시작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추가 입주와 관광단지 개발로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