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5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감시카메라는 상습적인 무단 투기 지역에 배치되어 있으며, 실시간 영상 기록과 경고 방송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단 쓰레기 투기 사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감시 카메라 설치만으로는 주민들의 불법 투기 행동을 충분히 억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건물 주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는 건물 주변의 위생 상태를 악화시키며, 주민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쓰레기 문제로 인해 불쾌한 냄새와 해충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주거 환경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시흥시는 전국에서 외국인 주민 거주 비율이 4위에 해당하며, 정왕동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추가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은 문화적 배경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쓰레기 분리배출 및 처리 규정을 잘 알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규정 준수에 장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