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축제의 성공 사례는 지역 특색을 활용한 축제가 지역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김밥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지역명과 연결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SNS 홍보와 안전 관리를 철저히 준비한 점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전략을 거북섬 축제에 적용할 수 있다. 거북섬의 이름과 특성을 살린 거북이 마스코트와 조형물을 제작하고, 천국의 계단 체험, 인내심 대회, 토끼와 거북이 동화 오마주 대회와 같은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지역 공단과의 협력, 친환경 캠페인 등도 거북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는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하며, 거북섬 축제도 이를 통해 시흥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성공적인 마스코트는 지역과 브랜드의 상징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 '구마몬'은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 수요를 크게 늘렸고, 사전심의를 통한 전략적 활용으로 경제적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사례처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마스코트는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지속적인 브랜딩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기획과 운영이 뒷받침될 때 마스코트는 지역 활성화의 핵심 도구로 작용한다.

조형물은 지역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시각적 랜드마크로, 지역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은 바다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벽화와 조형물도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져 예술적 감성을 더하며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이처럼 조형물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의 스토리와 문화를 담아내며, 지역 경제와 문화적 가치까지 함께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