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는 매력적인 컨텐츠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다.

삼천포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구 유출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전체적으로 청년층(15~29세)의 순유출이 심각하며, 삼천포 지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2023년 1분기 경남의 청년층 순유출 인구는 7,150명으로 전체 순유출 인구의 91.4%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원받고 한달살기”, “삼천포레스트”와 같이 참가자들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여
삼천포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홍보와 마케팅의 부재로 인해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출처 :
# "출생은 줄고, 전출은 늘고" 사천시의 인구 감소 그래프
# 사천시의 지원받고 한달살기
# 사천시의 삼천포레스트 프로그램

삼천포에는 삼천포를 상징하는 심볼이 없으며, 마스코트는 특색이 없고 오래되었다.

삼천포중앙시장은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특색없는 마스코트와 함께 가시성이 떨어지는 간판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2016년 사천시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개선은 단순히 낡고 오래된 간판을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하는데 그쳐,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하였다.

또한, 관광지마다 통일된 마스코트가 아닌 다양한 마스코트들을 사용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었다. 삼천포중앙시장의 경우 사천시의 마스코트인 또록이를 활용하여 중앙 시장의 입구 간판과 상점들의 간판을 꾸미려고 하였으나, 다른 지자체의 마스코트들에 비해 미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다른 관광지는 아예 마스코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서로 다른 마스코트를 사용하여 일관성 없는 홍보로 인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삼천포 문학의 거리의 경우 삼천포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채 단순히 문학과 관련된 벽화와 오브제, LED 전광판을 배치하였다. 특히, 박재삼 시인을 기리기 위해 거리를 조성하였으나, 이와 어울리지 않게 성인 대상의 유흥 주점 및 간판으로 인해 거리의 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출처 :
#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의 간판개선사업
# 마스코트 진주의 하모, 대전의 꿈돌이, 부산의 부기
# 삼천포중앙시장의 개선되지 않은 간판의 모습
# 삼천포 문학의 거리와 대비되는 유흥 주잠의 간판 모습

삼천포는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

삼천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주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을 통해 삼천포의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하지만, 삼천포의 경우
검색이 되지 않아 삼천포의 축제나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또한, 삼천포 중앙시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하여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키오스크의 메뉴는 관광지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삼천포의 관광지가 아닌 사천 8경의 정보만을 안내하고 있어 정보의 양이 부족하였다.

삼천포에는 야경이 멋진 삼천포대교공원, 삼천포 유람선,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청널공원, 남일대해수욕장, 노상 공원, 대방진굴항과 같은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지만
관광객들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얻지 못해 이러한 관광지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 삼천포 중앙시장의 키오스크 사진
# 유튜브 채널 "로컬크리에이터TV"
# 유튜브 채널 "사천TV"
# 유튜브 채널 "충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