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전거-보행자 충돌 사고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전체 자전거 사고 중 약 11%가 보행자와의 충돌로 인해 발생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 주행과 미양보, 야간 조명 부족 등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자전거-보행자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횡단보도에는 감속 유도 시설을 도입했다. 또한, AI 기반 속도 단속 시스템을 도입하여 과속을 줄이려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신호등 부재로 인한 사고 위험은 남아 있으며, 실제 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글쓴이는 실제 한강 현장 탐사 및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개인적으로 한강을 매우 좋아하며 한강 보행 시 라이더들의 빠른 속도로 인해 자전거보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 충돌할 번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