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타월골목은 과거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서문시장과 섬유회관 인근에서 “대신타월골목”, “수건골목” 등으로 불리며 번성했던 상권으로, 특히 1980년대에는 수건이 답례품 1위로 인기를 끌며 타월 수요가 급증해 전성기를 누렸다. 지금도 일부 업체가 남아 있고 타월을 주는 문화도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산 저가 타월 유통, 답례품 트렌드 변화, 코로나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권은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업체는 사업을 접고, 높은 지가를 이용해 주거단지 전환을 추진하는 등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팔리지 않는 수건, 지워지는 터전: 인터뷰]
타월 골목 상인들은 “손님이 90% 이상 줄었다”, “하루에 한 명도 안 올 때가 있다”고 말하며, 생계 위기를 직접 호소하고 있다. 일부 상인은 “수건이 썩고 있다”며 재고를 처리하지 못하는 현실을 토로했고, "가게를 접고 싶어도 나갈 수도 없다"는 말에서 상황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이들은 단순한 매출 감소를 넘어, 수십 년 일궈온 터전이 무너지는 무력감과 단절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근거2
[대구 타월골목, 산업 유산의 침묵]
대구 중구 대신동 ‘타월 골목’은 한때 결혼이나 회갑, 돌잔치 등의 답례품 수요로 번성했던 섬유 유통 상권이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답례품 문화 변화, 중국산 저가 타월 유입 등으로 상권 전체가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 빈 점포가 늘고 재고는 쌓이며, 고령 상인만 남아 있는 이 골목은 단순한 상업 불황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이 무너지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근거3
대구 타월 골목의 한 상인은 “예전엔 손님 줄에 차 댈 자리도 없었지만, 지금은 하루에 한 명도 안 올 때가 있다”며 극심한 상권 침체를 호소했다. 수요 자체가 줄어들면서 타월을 찾는 사람도 거의 없고, 변화 없이 정체된 골목은 점차 활력을 잃고 있다. 이대로 방치된다면, 지역의 오랜 산업 자산이 조용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