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상가 공실률과 인프라 부족 문제 : 거북섬 내 상가 공실률은 90%에 육박하며,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여 방문객뿐만 아니라 거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들이 서핑 후 머물 이유를 찾지 못하고 떠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비싼 이용료와 불편한 대중교통 : 웨이브파크의 높은 이용 요금과 대중교통의 불편함은 일반 관광객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가용 없이는 방문하기 힘들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뚜벅이 여행객들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저녁 상권 부재로 인한 짧은 체류 시간 : 실제 거북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저녁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어 오후 5~6시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낮에 서핑만 즐기고 저녁 활동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교통 체증 및 환경오염 우려 심화 : 최근 거북섬 인근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 심화와 소음, 미세먼지 등 생활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