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균 연령이 30대로 가장 젊은 도시이며, 다양한 행정기관이 입주한 덕에 공무원들의 소비도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2023년 기준 1인당 카드 사용금액 월 23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작 세종시 내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의 복합상업시설 부재, 직주불일치, 역외소비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여민전 지역화폐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타필드 등 대규모 유통시설 유치가 번번이 무산되며 2012년 출범 이후 여전히 ‘역외 소비율 1위’ 타이틀을 벗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세종시는 상가 공실률 전국 최상위권, 원정 소비패턴이 이어지고 있어 자족 경제 생태계의 취약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위치
30019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세종로 2511 (서창리,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시의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2023년 5월 기준 230만 원으로 210만원대인 서울, 200만원대인 경기를 앞서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총 카드 사용 금액 역시 6000억 원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으며, 역외 소비율도 4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대료로 인한 고물가 현상과 관내 대규모 쇼핑시설 부재로 인한 원정 쇼핑도 역외 소비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자족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대전이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 아울렛, 스타필드 빌리지 유치를 이어간 반면 세종시는 스타필드 빌리지 유치에 실패하고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임시 주차장과 꽃밭으로 유지하며 도시의 공실 심화와 역외소비유출 전국 1위란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근거2
[세종시의 높은 상가 공실률]
세종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2025년 1분기 기준 25.7%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금리와 사업성 하락, 공실 문제 등이 맞물리며 신규 용지 공급 승인 자체가 보류되거나 해약 사례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중심상업지역인 나성동과 정부세종청사 인근도 임대 안내문과 현수막이 즐비한 걸 볼 수 있다. 세종시 집합상가 공실률이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소비 역외유출과 더딘 인구 증가 속도 등이 맞물려 있어 단기간에 공실 문제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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