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스마트시티, 안양예술공원 등 복합 문화도시 사업, 박물관·공원 확장, 예술축제 개최 등 안양시는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제 공약 이행자료와 예산 정보에서도 관련 사업이 주요 정책으로 다뤄지고 있다. 그러나 시민 체감도 및 실질적 방문 증가는 정책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 효과도 제한적임이 지적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시민 홍보단, 문화공간 지원 사업 등 참여 확대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나, 문화활동과 지역 상권의 입체적 연결/환류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 소비 환류, 상생 플리마켓, 프로모션과 같이 구체적인 상업성을 동반한 정책 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문화가 있는 원데이 패키지'는 무료 전시, 공연, 영화, 체험교육, 야간개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고 있음

최근 정책 트렌드는 문화축제, 예술 프로그램 등 일회성 사업이 아닌, 생활 문화·문화거리·상권 활성화 등 지속적인 플랫폼적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문화 체험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연결되는 ‘문화 소비 생태계’ 구축이 안양시 장기의 도시브랜딩, 매출 증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