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과거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상가 공실이 지속되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있다.
부연설명
거제는 조선업 중심의 산업 호황 시기에 인구 유입과 부동산 투자 붐을 겪었지만, 조선업의 불확실성과 인구 유출, 실거주 인구의 정착 실패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실수요가 동반되지 않는 구조로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미분양과 공실이 누적되고 있으며, 이는 자영업자의 폐업, 임대 소득의 감소, 지역 소비력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부동산 침체와 상가 공실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경쟁력 상실’ 및 ‘활력 저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동산을 자산에서 가장 큰 부분으로 인식하는 탓에 부동산의 위기는 거제 시민에게 자산의 위기라는 강한 인식과 트라우마를 남긴다.
거제 옥포동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24년 1분기에는 24.3%로 더 악화되었음. 이는 경남 전체와 고현동의 공실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
근거2
경남신문은 2024년 1분기 기준 거제 옥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을 28.8%로 보도하며, '거제 호황 속 불황'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
근거3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거제의 아파트 및 부동산 시장은 가격 하락과 매매 감소, 매수세 위축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다수의 미매매·공실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부동산 활력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근거4
조선업 중심의 경기 회복이 있더라도, 거제로 유입되는 인구는 장기 실거주가 아닌 단기 또는 외지의 외국인·하청 노동자 중심이기 때문에 아파트 및 상가 수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규 분양 단지나 상가 입점 수요가 부족하여 공실과 미분양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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