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 현상이란 도심 지역의 기온이 주변 교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서울의 경우 높은 인구 밀도와 차량, 에너지 사용량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기와 지표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도심은 여름철에 교외 지역보다 평균 2~5℃ 이상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한겨례, 2024 참고)
최근 서울의 7월 폭염 일수가 26일 기준으로 약 10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약 2일)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열대야 일수도 1994년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만큼 증가했다.
근거2
서울의 도시 녹지 면적이 전국 평균보다 매우 낮다. 인구 1인당 녹지 면적이 약 24.79㎡에 불과해, 전국 평균(약 266.01㎡)의 10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다. 건물, 포장도로, 아스팔트 등이 많은 불투수 면적이 많아서 햇빛을 받은 열이 좀처럼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표면 온도가 높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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