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보도에 따르면 청주시의 고령화율은 2025년 1월 기준 16.8%에 달하며, 일부 농촌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는 “사용법을 알려줘도 기억이 안 난다”는 고령층의 의견을 나타내고, 키오스크 확산 속에서 노인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키오스크 접근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논의되고 있다

작은 글씨와 복잡한 화면 구성 때문에 주문을 포기했고, 메뉴를 선택했음에도 ‘담기’ 버튼을 찾지 못해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처럼 노인층은 글씨 크기, 메뉴 디자인, 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키오스크 사용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는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층의 59.6%가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음’(63.6%) 등이었다. 이는 고령층의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