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하천 퇴적층 증가로 인해 적은 비에도 자주 범람하며, 도시 홍수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무심천과 미호천은 청주의 대표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하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침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퇴적물 증가로 하천의 유수 능력이 떨어져 적은 비에도 쉽게 불어나고, 집중호우 시에는 도심 침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환경 오염을 넘어 시민 안전과 도시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550
충북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자전거길 550 (사직동, 간이화장실) 무심천
AEPSK
고은결
류윤정, 임재혁, 한경민
#홍수 #범람 #퇴적층증가
무심천 범람으로 인한 하상도로 통제 횟수는 2020년 9회에서 2023년 16회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는 적은 강우에도 도심 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홍수 위험이 심각해졌음을 보여준다.
병천천(청주시 옥산면) 일대는 퇴적토가 쌓여 통수 단면이 줄어든 상태로,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범람 위기를 맞고 있으며, 주민 일부가 대피하기도 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여름철 비 예보가 있을 때마다 통제가 잦아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무심천 준설작업을 희망한다는 여론이 있다. 이는 청주 시민들도 하천 퇴적 및 범람 위험이 실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청주시는 무심천 하상도로를 “수위가 일정 기준치(예: 50㎝ 또는 70㎝)” 이상일 때 통행제한(도로 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천 수위 상승 및 범람 위험성이 현행 정책·통제 기준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근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