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막대한 사업비 조달 문제와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인해 표류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의 미래 계획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함
부연설명
대구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TK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 14.1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근간인 '기부 대 양여'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고,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나 정부 재정 지원도 불확실하여 2030년 개항 목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시가 소수의 거대 프로젝트에 미래를 과도하게 의존하는 전략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와 함께 K2 후적지 개발 역시 앵커 기업 유치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문제로 인해 사업 진행의 불확실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