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의 고령화는 계속되는 중이다.]

17년, 충남의 지난해 인구성장률이 0.92%를 기록, 전국 평균의 약 3배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구성장의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등 인구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인구의 비중(16.7%)은 5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국 대비 3.2%p 높게 나타났으며, 1인가구(30.4%), 노년부양비(24.1%), 노령화지수(118.8%)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소년층 인구 대비 노년층의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013년 100%를 초과한 이후, 해마다 그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은 없다.]
아산시에서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효도 아산, 전국에서 노인복지 가장 우수한 모델”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고령화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화 대책 중 핵심요소인 보건의료와 관련해서는 의료시설 이용도가 크게 증가했고, 의료시설 만족도와 의료시설 접근성도 점차 개선했다.
하지만,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을 조사해본 결과 실생활에서 필요한 키오스크 사용법, 택시 호출, 배달앱 사용 등과 관련한 교육을 해주는 곳은 아산시 내에선 없었다. 본질적인 서비스를 교육받지 못하다보니 어르신분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확인과 접근이 필요해보인다.

[어르신을 위한 눈높이 교육, 이제는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2021 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연령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은 95%, 사용률은 90%를 넘겼다. 하지만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 보급률과 사용률이 50%~60% 정도였다.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덜 하고, 또 가지고 있어도 잘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서도 디지털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어르신 56.4% 가운데, 정보제공서비스가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74.1%), 스마트폰과 같은 일상생활 속 정보화 기기 이용 시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고자 서울디지털재단은 KTX, 코로나백신어플 등 '인기 앱의 활용법'이나 단톡방 초대 및 프로필 수정과 같은 '카카오톡 활용법' 등 평소 많이 사용하는 앱을 중심으로 한 사용법도 추가로 업로드하여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에서는 노인의 정보 접근성, 전자기기 사용 현황 등을 조사하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강사의 연령도 40-50으로 구성하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

[ 산학과 연계한 정보 지식 교육, 가능하다! ]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진행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대진대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활용하고자 맞춤형 교재를 만들었으며 대학생과 함께 위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노인들의 자기 효능감, 행복감,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논문에 따르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자기 효능감이 증가 되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에서 노인들을 긍정적인 삶의 유지를 위해 정보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노인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산학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을 통해 사회적 격차를 줄일 필요성이 있다.

서상민. (2019).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노인들의 자기 효능감, 행복감,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융합정보논문지, 9(5), 165-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