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2020년 7월부터 시내버스 성인 요금이 현금 기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천안지역 버스 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되었다.
요금 인상과 별개로 그동안 천안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만과 원성이 자자했던 지역이다. 시내버스 이용객들은 운전자의 난폭 운전과 급정거, 급발진, 불친절, 손을 들어 버스를 세워야 하는 것 등을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 그렇다고 천안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이 승무원들의 난폭 운전과 불친절한 태도 때문에만은 아니다. 노선체계, 배차 간격, 통합환승요금 제도 미시행 등 여러 문제가 공존하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다.
천안시(시장 박상돈) 시내버스 요금이 2020년 7월 20일부터 2013년 이후 7년 만에 200원 인상되었다.
버스요금 인상은 충남도에서 검증용역 및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충남도 내 모든 시·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버스이용객의 감소 등이 버스업체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쳐 버스요금이 부득이하게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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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내버스의 난폭 운전 문제는 다른 지역보다 얼마나 더 심각할까?
교통안전공단과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장착해 안전운전 여부를 수치로 확인했다. DTG엔 과속이나 급한 브레이크와 가속, 급회전이나 급유턴 등 승객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운전 상황, 즉 '위험운전행동'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해당 운행 상황을 기록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시내버스의 경우 평균적으로 100km 운행 당 평균 65.1회 정도의 이른바 '위험운전행동'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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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내버스 이용객들 사이에서 불친절, 난폭운전, 결행 등에 관해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민원인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시 급브레이크, 난폭운전, 미정차, 욕설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이용객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여자상업고교 한 학생은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손을 흔들고 정차 표시도 했지만 그냥 지나가서 학원 수업에 늦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시민은 “이제는 손을 흔들어도 질주하기 바쁘다”며 “버스정류장이 안 보여서 그런 건지 그냥 마구 달리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젠 약속 장소에 늦지 않으려면 애초에 택시를 타게 된다”고 말했다.
버스 노선 개편 민원도 있었다. 성성동 거주 A 씨는 “성성동에 거주한 지 5년이 지나가는데 지금까지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주민 불편함을 부디 이해해 하루빨리 버스 노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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