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3호선은 교통·노선·요금 혜택·관광 활용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이용률이 낮고, 대중교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부연설명
대구 지하철 3호선은 모노레일로 개통될 당시 도시 교통 혼잡 완화와 관광 자원화를 동시에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이용률이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1,2호선과의 환승 동선이 불편하고 연계 버스 노선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며 긴 배차 간격과 불규칙한 운행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이나 버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요 대학, 산업단지, 주거 밀집 지역 등 실제 이동 수요가 높은 거점을 충분히 연결하지 못해 통근, 통학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늦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역 이용의 필요성이 낮으며 요금 할인이나 정기권 혜택이 부족해 잠재 이용객의 동기 부여도 미흡하다.
모노레일이라는 특유의 개방적 조망과 관광 잠재력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해, 대구의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