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곳곳이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 아닌 '폐기물'로 뒤덮이고 있다. 인적이 드문 농지나 공장 지대에는 건설 폐기물 등이 산처럼 불법 방치되어 심각한 토양 오염과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 동시에, 대학가 및 원룸 밀집 지역에서는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생활 폐기물이 무분별하게 배출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막대한 처리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천안시는 농지, 산중턱, 임대 공장 용지 등에 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지 않은 업자들이 수천 톤에서 많게는 1만 톤이 넘는 폐합성수지, 건설 폐기물 등을 무단 투기하고 잠적하는 '쓰레기 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심각한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수십억 원의 막대한 행정 비용(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근거2
천안시 대학가 및 원룸 밀집 지역은 고질적인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자취생과 유동 인구가 배출 시간이나 분리배출 기준을 지키지 않고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폐자원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악취와 도시 미관 훼손 문제를 일으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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