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심각한 인구 감소 현실] 통계청(KOSIS)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 인구는 1990년대 24만 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2024년 1월 기준 21만 3천 명 선까지 붕괴되었습니다. 이는 조선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쇠퇴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의 이탈을 가속화시킨 것이 핵심 원인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시장 개막] 정부와 전라남도는 신안군 일대에 8.2GW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약 48조 5천억 원의 투자와 12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거대 국책 사업으로, 막대한 규모의 배후단지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배후단지로서 목포항의 최적 입지] 해양수산부는 목포 신항을 '해상풍력 특화 항만'으로 공식 지정하고, 1000톤급 초대형 구조물을 다룰 수 있는 부두 시설 확충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신안 해상풍력단지와의 지리적 접근성, 기존 대불산단의 산업 인프라(조선소 등)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정부가 인정한 것입니다.

[벤치마킹 사례: 덴마크 에스비에르 항] 덴마크의 에스비에르(Esbjerg) 항은 1990년대 주력 산업이던 어업(Fishing)이 붕괴하며 유령도시로 전락했으나, 2000년대 초 해상풍력 배후 항만으로 과감히 전환했습니다. 현재 유럽 해상풍력 터빈의 80%를 처리하는 세계 1위의 해상풍력 허브항만으로 부활하여 '에스비에르의 기적'이라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