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단에는 약 3,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그중 70% 이상이 종업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이며, 1인 기업도 적지 않다. 이처럼 영세기업이 밀집한 구조는 설비투자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자본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심각한 제약이 된다. 기술개발이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기 어렵고, 인건비 상승이나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취약하다. 결국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커지고, 공단 전체의 평균 생산성도 정체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근거2
하청 중심의 생산 구조 고착화
성서산단 내 많은 업체들이 대기업이나 외부 원청 기업의 주문에 의존하는 하청·중간재 생산 구조에 머물러 있다.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고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적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변하면 쉽게 타격을 받는다. 또한 원청의 납품단가 인하 압박이나 주문량 축소 시 수익이 직접적으로 줄어드는 구조여서, 기업이 장기적 연구개발(R&D)보다는 단기 납품에 집중하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이로 인해 공단 전체가 저부가가치 산업에 머물며 산업 고도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구조적 한계를 보인다.
근거3
인력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족
성서산단 근로자의 다수가 40~50대 이상으로, 청년층 근로자 비율이 낮고 인력 구조의 세대교체가 지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구 문제에 그치지 않고, 공단의 혁신 역량 저하로 이어진다. 소규모 기업 중심의 구조에서는 근무환경 개선이나 복지 제공이 어렵고,
직무 교육·승진 체계도 부족하여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어렵다. 결국 숙련 인력은 고령화되고, 청년층은 타 지역의 첨단 산업단지나 도심 기업으로 빠져나가면서 공단 내 기술력 세대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근거4
산학연 협력 및 기술혁신 기반의 취약성
대부분의 입주 기업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다 보니,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나 R&D 프로젝트 참여율이 낮은 편이다. 대구테크노파크와 산업단지공단의 지원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소규모 기업들은 행정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 그 결과, 성서산단은 첨단기술 산업으로의 전환이나 스마트공장 구축 속도 면에서 서대구산단이나 대구국가산단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협력 네트워크의 부재는 기업 개별 경쟁력뿐 아니라, 산업단지 전체의 혁신 생태계 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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