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미나리 재배지로, 약 70여 농가가 20ha 면적에서 무농약 친환경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나리는 생채로 소비되는 비율이 높고 저장성이 낮아, 3월 하순 이후에는 상품성이 떨어져 약 50% 이상이 폐기되는 실정입니다.
이는 농가의 수익 불안정뿐 아니라, 농산물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적 부담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나리를 단순 생채 소비에 그치지 않고, 가공·체험형 상품으로 확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