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독자적인 브랜딩이 부족하고 '베드타운'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시흥시 장현지구의 연꽃이라는 자산을 활용한 연꽃 축제인 '시흥 관곡 연화제(蓮華祭)' 개최와 이를 홍보하고 유치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부연설명
'시흥'하면 크게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강원도' 하면 감자를, '춘천' 하면 닭갈비를, '전주' 하면 한옥마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듯, 도시는 사람들의 마음에 각인될 강력한 상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흥은 수도권의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일 뿐, 외부인에게나 심지어 거주민에게조차 뚜렷한 매력이나 정체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호한 정체성은 잠만 자는 도시가 되어가는 '베드타운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도시 내에 사람들을 머물게 할 특별한 콘텐츠나 이야기가 없다 보니, 주민들은 주중에는 일터로, 주말에는 여가와 소비를 위해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로 떠나갑니다. 그 결과, 장현지구 내 상권은 유동인구 부족으로 고사 직전이며, 주민들은 동네에서 즐길 거리가 없는 '문화적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지역 경제 침체와 주민의 애향심 저하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시흥 관곡 연화제(蓮華祭)'는 바로 이 두 가지 핵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열쇠입니다.
'관곡지'는 대한민국 연꽃 재배의 시작이라는, 그 어떤 도시도 모방할 수 없는 독점적이고 강력한 역사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향토 유적 제 8호로 지정되어 보존이 잘 되어있어 환경적 가치도 매우 뛰어난 명소입니다. 또한 수도권 인구가 50%가 넘어가는 상황 속에서 전국 9대 연꽃 명소 중 '양평 세미원'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경기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축제 개최 시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연꽃 축제를 통해 '연꽃의 도시, 시흥'이라는 명확하고 긍정적인 브랜드를 대중의 마음에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흥만의 '강원도 감자'가 되는 것입니다. 외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을 장현지구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게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역 내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게 되어 '상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소비 동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시설'이자 자부심의 원천이 되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도시는 단순히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살아있는 '브랜드'로 인식됩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과 예술의 분위기가 떠오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건축물과 열정이 연상되는 것처럼, 잘 구축된 도시 브랜드는 그 도시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합니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경쟁 우위에 서지 못하는 도시는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매력적인 도시 브랜드는 관광객과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시흥시가 연꽃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를 여는 것을 넘어, '연꽃'이라는 강력한 상징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연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시흥시는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도시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거2
시흥시는 직장과 주거의 분리가 심해 주민들이 출퇴근으로 지역 내 소비 활동이 줄어드는 ‘베드타운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의회 자료·언론보도에서는 신도시 상가의 과잉공급과 공실률 급증(일부 보도에서는 80%대 수치 언급)으로 지역 상권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는 주민 소비가 서울·인접 대도시로 유출되는 구조를 확인시켜 줍니다.
근거3
계절성 지역축제는 비록 개최 기간이 짧더라도 직접적 소비 유입 → 파급(산업 간 연쇄효과) → 인프라·브랜드·재방문 유도를 통해 지역 경제에 장기적·지속적인 긍정 효과를 남깁니다.
즉, 축제 기간에 집중된 소비가 단기적 매출 뿐 아니라 고용·세수·관광 인프라 투자, 지역 브랜드 가치 개선을 촉진하여 행사 기간 이후에도 수 개월 ~ 수년 간 경제적 이득을 산출하게 합니다.
진해 군항제의 사례에서도 10일 남짓 한 축제 기간 동안 약 320만 명이 방문하며 1,282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이는 축제 종료 이후에도 지역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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