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의 온천수 고갈 및 수질 관리 위기는 최근 수위가 평년 대비 20% 이상 낮아지고 일부 업소가 휴업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는 온천자원의 과도한 사용과 관리 부재로 인한 고갈 문제를 보여주며, 온천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 지연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예산 부족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장기간 중단되었다. 그 결과 노후화된 온천 시설이 방치되어 지역 경쟁력 약화와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감소와 상권 침체가 지속되며 코로나19 이후 숙박업소와 식당 매출이 최대 90%까지 급감했다. 유휴 공간의 장기 방치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짧아지고, 도고온천 일대 경제 전반이 활력을 잃고 있다.

온천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 및 생태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온천수 배출 관리 미흡으로 하천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가 보고되었다. 토양 오염과 생태계 교란 우려가 커지며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