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에 허덕이던 토마토 시세가 반짝 올랐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토마토는 5㎏들이 상품 한상자당 2만1618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평균(4만119원)과 견줘 46.1%, 평년 10월(2만7806원)보다는 22.3% 낮다. 하지만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락했던 이달 상순에 비해선 다소 올랐다. 주요 출하지는 강원 양구·인제·철원, 전북 장수, 경남 합천 등이다.
토마토 시세가 전년과 견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재배면적 확대와 조기 아주심기(정식)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10월 토마토 시세가 최근 2∼3년 강세를 보이자 강원·전북 등지에서 아주심기 면적을 늘렸다는 게 유통인들의 설명이다. 박준규 동화청과 경매사는 “합천 등지에선 아주심기를 1개월 앞당기면서 9∼10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짝 오른 시세는 이달말 다시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시산 중앙청과 경매사는 “9월초까지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1화방 분량의 토마토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끊겼던 가운데 명절 연휴가 끝나고 수요가 늘면서 시세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설하우스 가온 재배물량이 출하되는 이달말께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경매사도 “이달 넷째주까지는 5㎏ 상품 기준 3만원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달말 전북 익산·진안, 전남 보성·장성에서 출하를 본격화하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근거2
전북 익산시가 조합의 불법 행위로 위기에 놓인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을 정상화하기 위해 '직영' 운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돼 논란이다.
시의회가 비위 당사자에 대한 제재 대신 오히려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상황이 되면서 애꿎은 농민들의 생존권만 위태로워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익산시는 지난해 로컬푸드 어양점 운영 조합의 불법 행위와 운영상 문제점을 인지하고 직매장 운영 공백을 막기 위해 직영 운영 예산을 편성했다.
기존과 같은 위탁 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투명한 관리와 농가 지원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직영 운영에 필요한 필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가 해당 예산안을 전액 삭감하면서 어양점의 운영 정상화와 농가 지원책 실행이 불가능해졌다.
이번 사태는 로컬푸드 조합 내부 갈등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조합이 시의 직영 체제 전환을 막기 위해 의회를 설득해 예산 삭감을 유도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농산물 판로가 되는 로컬푸드 직영점의 운영 중단 위기로 내몰며 실질적인 피해가 농가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 내부에서도 책임론과 갈등이 불거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익산시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현행 규정상 귀책 사유가 있는 업체와는 재계약이 불가능한 데다, 신규 민간 위탁 시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어양점의 운영 공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폐점이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운영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어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2016년 개장 이후 10년간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위탁해 운영됐다. 익산시는 조합의 자율성을 존중해 최소한의 지도·감독을 유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익산시 사무위탁 내부 감사 결과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직매장 운영 수익을 사적으로 유용해 조합 소유 토지 매입 계약보증금으로 지출한 사실 등 운영상 문제점이 확인되면서 시는 조합에 위탁계약 해지 행정처분을 통지했다.
근거3
익산시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 보전에 나선다.
익산시는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품목에 대한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기후변화 및 농산물 시장 가격 불안정에 대응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차액의 90%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익산시가 나머지 10%를 추가 지원해 최종적으로 가격 하락분 10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마늘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 등 총 7개 품목이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000㎡에서 1만㎡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는 직접 지역 농협 또는 통합마케팅조직(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명석 익산시 농산유통과장은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보험적 성격으로 시장가격이 5년 평균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농가들이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s://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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