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지석천의 생태계 교란종 미국가재의 문제가 심각하다
미국 가재는 2018년 나주 지석천에서 국립생태원 조사로 처음 발견됐다. 생태계 교란물로 지정된 미국 가재 포획수는 ▲2019년 2664마리 ▲2020년 2023마리 ▲지난해 3903마리 ▲올해 8월 기준 9733마리 포획되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국가재는 곰팡이균을 퍼뜨려 토종가재를 위협할 수 있는 교란종이므로 빠른 퇴치등의 문제해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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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남평읍 강변1길 21-16 (동사리) 1
#나주 #지석천 #미국가재 #곰팡이균
지금 보시는 건, 빨간 집게발을 든 미국가재입니다. 곰팡이균을 퍼뜨려 토종가재를 위협할 수 있는 교란종인데, 올해 벌써 만 마리에 이르는 미국가재가 우리 강에서 나왔습니다.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가 4년 전 미국가재가 처음 발견된 전남 나주에 다녀왔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생태 교란종인 '미국 가재'를 잡기 위해 설치한 것들입니다. 사흘 전 설치한 포획 망에서 잡힌 미국 가재입니다. 포획 망을 정리한 지 한 시간 만에 100여 마리가 수거됐습니다. 미국 가재는 2018년 나주 지석천에서 국립생태원 조사로 처음 발견됐습니다. 관상용으로 국내 들여왔다가 하천에 방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물로 지정된 미국 가재 포획수는 ▲2019년 2664마리 ▲2020년 2023마리 ▲지난해 3903마리 ▲올해 8월 기준 9733마리다. 포획 개체수는 4년 동안 약 4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 가재는 전남 나주·함평에서 개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