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도시기능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지만 아직도 ‘교육’분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란 목소리가 크다.
16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입주하면서 수도권을 생활권역에 뒀던 이들의 눈높이로 봤을 때 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교육 여건이 아쉽다. 대학이란 궁극적 목적을 위해 이후 학년 진학은 보다 환경이 좋은 타 지역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당초 혁신도시 ‘정주인구 5만명’ 목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는 밀려드는 학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고, 반대로 학년이 높아지는 중·고교는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수 년째 반복되고 있다.
근거2
나주시 빛가람동은 2022년 3월 기준 초등학생 수는 3,851명, 중학생 수는 1,564명이지만 초등학교는 4개, 중학교는 3개에 불과해 학급 수 대비 학생 과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학부모들은 과밀화에 따른 내신 점수 관리의 어려움과 학교 증축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염려하고 있다.
학부모대표협의회는 "학교 신설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증축하는 것으로는 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매성초 등 학교 신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근거3
보육과 교육의 공백문제는 ‘혁신도시=교육 NO’란 인식을 이주민들에게 강하게 심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내와 아이들은 서울, 아빠는 나주라는 기형적 ‘한국형 기러기 아빠’들을 무더기로 양산하는 배경이 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가족 전체 이주률이 채 70%(2020년 기준)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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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022년 10월경 입주가 시작되는 코오롱하늘채 아파트(1,500여 세대)와 향후 입주가 예상되는 C6, C7지구 부영아파트(1,500여 세대)가 완공되면 교실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한국에너지공대 개교와 함께 교직원 가족의 이주도 예상되고 있어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교육현장은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빛가람혁신도시 인근 금천면에 소재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입주가 올 10월에 시작되면 금천중학교의 과밀화 우려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부영골프장 잔여부지에 5,3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경우 중학교 등 교육 시설 부족 상황이 매우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일선 학교 교육 관계자들은 ’현재 학급당 학생 수가 23명 정도로 과밀학급이 되고 있어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를 비롯한 효율적인 교육 활동에 애로가 되고 있다‘며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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