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녹조가 하천과 농수로를 타고 경남 양산 논밭으로 유입되었다. 환경단체는 약 6.6km길이의 하천 주변 논밭 대부분에 녹조가 유입된 것으로 보았다.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2월 녹조가 발생한 지역에서 재배한 농작물에서 독소 성분이 검출됐는데, 생식독성기준치의 6배 이상이기에 우리의 먹거리도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치
39104
경북 구미시 도개면 낙동강자전거길 26132 (신림리, 풀하우스이동식간이화장실) 낙동강 전체
영남 일대 낙동강의 심한 녹조가 하천과 농수로를 타고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대의 논밭으로 퍼지고 있다.
8월 10일 낙동강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3~4일 전부터 녹조가 심한 낙동강 물이 화제천 등 원동면의 하천을 타고 흘러 일대 논밭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는 해당 구역 6.6km 길이의 하천 주변 논밭 대부분에 녹조가 유입된 것으로 보았다.
근거2
닫힌 수문으로 인해 낙동강물의 유속이 느려진 상태에서 최근 폭염으로 인해 녹조가 심해졌는데 하천으로 흐른 강물이 농수로를 타고 논밭으로 유입되면서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임희자 경남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실장은 "2018년 경남 창녕에서 녹조가 논밭에 유입된 것을 확인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악취를 풍기는 녹조가 논밭으로 흘러들어 논밭의 토양오염이 우려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먹거리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월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금강 인근에서 재배된 농산물에서 독소 성분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며 먹거리 안정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당시 분석에 따르면 금강 하류 정미소에서 채취한 현미 10㎏, 낙동강 중류 밭에서 기른 무 5㎏, 낙동강 하류 밭에서 기른 배추 15㎏ 등이다. 분석 결과 현미에서는 ㎏당 1.3㎍(마이크로그램), 무와 배추에서는 ㎏당 2.95㎍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보호국(EPA) 환경건강위험평가소(OEHHA)가 제시한 간 병변 위험 일일 권고기준치(0.384㎍/㎏)를 1.8배, 생식 독성 기준치(0.108㎍/㎏)를 6.3배 초과한다고 밝혔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