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2017년 15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지난해인 2018년 618건으로 폭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8·9월에 184건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또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악취 진원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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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송도지역에 안개가 끼고 공기가 순환되지 않은 가운데 인근 공단지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악취가 머물면서 민원이 속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악취 진원지 등을 밝히고자 송도지역 12곳에서 공기를 포집해 한국환경공단 등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7∼10일 뒤에 나온다. 그동안 구와 환경당국은 악취민원이 접수될 때마다 공기를 포집해 분석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8월에 포집한 공기에서도 부취제 등 악취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악취물질이 검출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서 악취 현황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어서 악취를 추적할 만한 자료가 없다. 지난해 악취의 유력한 진원지로 지목됐던 송도자원순환시설은 지난달 19일부터 가동을 멈추고 한 달 간 시설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악취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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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부분은 이번 실태 조사로 확인된 악취 발생원들이다. 공단이 주요 냄새로 한정해 악취 감지 시간을 산정한 결과, 송도 2공구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인근에서 격자법(후각을 통한 악취 빈도 측정) 조사에 의한 악취 감지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악취배출사업장 73곳 중 15곳에서 악취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송도지역이 9곳 중 6곳, 남동산단이 36곳 중 2곳, 시화산단은 28곳 중 7곳에서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악취배출사업장만 놓고 보면 악취 발생원이 송도 내부보다 인근 지역 산단에 더 많이 몰려 있음을 보여준다. 구 관계자는 “시흥시의 경우 남동풍이 부는 야간에 악취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데다, 당시 환경기초시설에서 다량의 황화수소를 포함한 고농도 악취가 배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승기하수처리장도 두 차례 실시한 조사에서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초과와 고농도 악취 배출이 확인됐다. 이 시설 역시 송도 주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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