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나주시 교육의 정부지원금의 인프라 문제
20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나주혁신도시가 위치한 빛가람동의 인구는 지난해 말 3만9246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 15일 기준 3만9210명으로 첫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16개 공공기관이 모두 들어선 2018년까지 빛가람동 인구는 3만명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3만9000명대에서 정체됐다. 결국 공공기관 이전 시작 9년 만에 처음으로 빛가람동 인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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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721 (빛가람동, 빛가람 혁신도시 건강증진센터) 빛가람 혁신도시
#온기스쿨 #나주 #교육인프라문제
빛가람동 인구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나홀로 이주'가 첫 손에 꼽힌다. 빛가람동 인구는 줄었지만 세대 수는 꾸준히 늘었다. 실제 세대수는 지난해 말 1만6443만호에서 지난 15일 기준 1만6547호로 104세대가 증가했다.
빛가람동 내 상가 공실률도 수년째 70%에 달하면서 즐길거리 등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만큼 광주·전남이 함께 예산을 마련하고 발전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데, 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시에 모든 것을 떠넘기는 분위기도 있다"며 "혁신도시를 광주·전남의 혁신을 위한 '상생 발전 도시'로 만든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진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이전기관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정부가 국토 균형 개발을 위해 혁신도시를 만들어만 놓고 '알아서 하라'는 식의 태도는 너무 무책임하다. 인구 4만여명이 되어가는 혁신도시에 제대로 된 도서관 하나 없다"고 꼬집었다.